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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장난감 살 필요가 없다. ( feat. 알수없는 고양이의 마음 )
이것은 바로 나무젓가락 껍데기, 이게 뭐라고! 물감이의 집착이 시작 되었습니다.
처음시작은 그냥 무심코 배달음식을 시켜서 먹는다고 젓가락을 뜯다 흘린 나무젓가락 껍데기를 바람처럼(조금 느리긴했지만) 쉭! 발로 잡아채며 신들린 드리블을 선사하며 약 10분간 가지고 노는것으로 시작 되었지요.
이제는 나무젓가락 껍데기만 보면, 홀린듯 다가오는 박물감 군입니다. 늘 그렇듯 손이 아닌 코가 먼저 나가는 박물감군, 그렇다고 맛을 보진 않으십니다.
단지 잠시 씹으실 뿐입니다.
박물감군이 나무젓가락 껍데기를 get 했을때의 모습은 바루!
둥기둥가! 너무 신난모습? 종이껍데기에서 나는 소리가 낙엽이나 비닐같이 바스락 소리가 나서 좋아하는것 같은데, 그래도 잘 가지고 노니 보는 재미가 있네요!
종이라서 너무 가벼워 잘 쳐지지도 않는데, 요리조리 잘 가지고 놉니다. 먼치킨 고양이의 신들린 드리블 한번 보시겠어요?
먼치킨 고양이의 매력 짧은 다리로 툭툭 요리조리 잘도 치고 놉니다.
껍데기 내놔라 집사양반!
그래도 다른 장난감들에 비해 덜 지루함을 느끼나봐요~ 다른건 빨리 질려하는데 이건 몇일째 좋아하고 있어서 보는 집사도 신기할 정도입니다.(물론 시작은 제가 소리를 내며 던져줘야 하지만요.)
저거 하나 가지고 혼자 잘~놀길래, 집에서도 하나 뜯어서 던져줬더니 또 신나게 놀다 어느새 잠든 물감이,어지간히 좋은지 끼고 삽니다. 잘때도 옆에두고 자네요~
종이껍데기 친구와 오붓하게 한시간 자더니 다시! 일어나서 또 밍기적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더니 한곳에 자리를 잡습니다.
크하~ 자기딴에는 편하다고 들어간것 같은데, 집사와 집사할머니의 마음은 심쿵합니다.
미동도 없이 저 자리에서 잠들랑 말랑 턱을 괴고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귀여워 사진을 찍는데, 역시나 빠질수 없는 그것!
나무젓가락 껍데기 입니다. 도대체 언제 또 저기로 끌고 간걸까요?! 사진찍는데 걸리적 거리게 자꾸 보이는 종이 껍데기는 치워버리고, 괜히 물감이에 관심 좀 가져 보겠다고 앞에서 깔짝거려보는 박집사입니다.
(무반응 박물감군)
눼~눼~ 냥이님 쉬시는데 방해해서 죄송합니다. 더 쉬시옵서서~
집사야,그만해라 마이 놀았다 아이가~
비몽사몽 너무 졸린 물감이를 냅두고 방으로 돌아와 컴퓨터 작업을 하다 보니, 어는새 문틈에서 빼꼼~
집사야, 모해?
소리 소문없이 다가오는 박물감군 , 소리 좀 내고 다니지 소리도 안내고 계속 저자리에 서서 무섭게 쳐다보고 있어서 깜짝 놀란 집사입니다.
(뭘 원하는 겐가 박물감군, 또 던져 달라는 겐가?)
그러나 지금은 뛰면 안된다네 고양이양반, 층간소음으로 아래층에서 올라올수도 있으니 조용히 계시게나 !
https://mulgammom.tistory.com/107
https://mulgammom.tistory.com/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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