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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의 탈을 쓴 강아지인가? 행복했던 만남

 

청계사

 

휴무날이라 들렀던 청계사, 잠시 앉아 자연의 소리와 함께 멍때리는 순간 쓰윽 다가온 한 고양이, 자연스럽게 손을 내밀었더니 손에 머리를 부비적 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절에서 지내는 고양이라 사람손을 많이 탔는지 경계심이 하나도 없었던 이아이, 궁디팡팡을 한번 해주고 반응을 보니 더 해달라고 궁디를 저한테 들이 미는거예요! 그래서 궁디팡팡 몇번 해줬더니 좋은지 냥냥 거리더니 함께온 지인분에게도 다가가다 지인분이 손을 내미니 휙 돌아서더니 갑자기 제 무릎위로 올라오더니 털썩 자리를 잡고 누워버렸답니다.

 

개냥이

 

이런 경우는 또 처음이라 당황한 마음도 잠시, 고양이를 스윽~스윽 만지니 제 마음이 따뜻해 지는 느낌이였어요. 처음보는 사람의 무릎위에 혼자 올라와서 드러눕더니 만져주니 꾹꾹이까지 하는 모습을 보니 고양인가 강아지인가 싶은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물감이가 요즘 냥춘기인지 무릎에 잘 안올라와줘서 섭섭했는데, 이고양이가 저에게 이렇게 만족감을 주었어요! 그것도 알아서 그냥 스르륵!!! 

 

절고양이

 

날이 많이 더웠지만 이 행복함을 깨고 싶지 않았던 저는 대략 10분정도 더위를 꾹 참고 아이의 뜨거운 몸에 다리에서 땀이 줄줄 나지만 그마저도 즐거웠답니다.

 

귀여운고양이

 

너무 순둥순둥하죠? 간식이라도 주고 싶었지만 빈손으로 올라와서 아무것도 주지 못한게 아쉬워요. 그래도 절에서 많은 음식을 얻어먹고 있는지 건강상태는 매우 좋아보였어요. 눈곱또한 별로 없고 털상태도 윤기가 나더라구요!

 

고양이와함께

 

이렇게 있다보니 얘 나랑 같이 가고 싶어하는 건가? 어떻게 해야하지 깊은 고민에 빠진것도 잠시.. 잠에서 깬 냥이가 무릎에서 내려와 꼬리와 몸을 제 몸에 붙인채 앉길래 또 쓰담쓰담 해주는데 처음에는 가만히 있더니 제가 너무 찝쩍댔는지 손으로 탁 치길래... 아,이제 그만하는거군아 싶었죠. 

 

물감이 친구 만드나 싶었는데 스킨쉽에 만족하더니 가버리는 고양이님, 그래도 너때문에 오늘 하루종일 행복해서 좋았다. 멋진휴무날이였어 고마워!

 

<고양이와 함께하는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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