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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풀, 다이소 캣그라스로 간편하게 키우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고양이가 좋아하는 고양이 풀, 캣그라스에 대해 적어볼게요. 반려묘를 보면 은근 집에 있는 식물들에게 관심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고양이에게 해가 되는 식물들이 많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죠! 그래서 이런 고양이들의 호기심과 식탐(?)을 충족시킬 수 있는 고양이풀, 캣그라스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막지 말고 즐겨라! 고양이에게 풀을 던져줘 보세요!

 

 

 

 

냄가사 좋다냥!!

 

고양이들이 풀을 먹는 이유는?

육식동물임에도 고양이가 풀을 뜯는 이유는 헤어볼을 위한 구토유발, 장에 쌓인 헤어볼 혹은 기생충 배출 그리고 부족한 영양분 섭취, 단순한 호기심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한 캣그라스의 섬유소는 위에 있는 불필요한 잔여물과 미생물을  배출해주며 비타민C와 비타민B가 많아 고양이의 면역력 증가 그리고 노화방지에 도움이 되어 고양이 건강에도 좋은 식물입니다.

 

 

 

고양이들이 먹어도 되는 풀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고양이가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식물로는 캣그라스, 귀리, 보리, 밀싹 등이 있으며 주변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식물들은 물만 주면 잘 자라기 때문에 집에서 키우기 쉽죠! 

 

 

 

 

박집사 이거 모냐옹??먹어도 되나옹?

 

캣그라스 키우는 방법은?

씨앗, 배양토, 화분 등을 따로 구매하셔도 좋고 요즘은 고양이를 위해 키우시는 분들이 많아 세트로도 인터넷이나 다이소에서 바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저도 다이소에서 세트로 구매해서 심었습니다. (세트가 편한 것 같아요!)

 

다이소 캣그라스 사용법은 설명서에 자세히 나와있듯이 구멍에 부직포 끈을 끼워 넣고 배양토를 부어준 후, 물이 골고루 스며들도록 물을 충분히 적셔줍니다. 물이 다 스며들면 씨앗을 1cm 깊이로 고르게 심어주면 일주일 정도면 발아가 됩니다. 너무 깊이 씨앗을 심게 되면 발아가 안되거나 늦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씨앗을 다 심었으면 분무기를 이용해 물을 한번 더 살짝 뿌려줍니다. 7~10일이 지나면 새싹이 올라오는데 이때 햇볕이 잘 들어오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키우시면 됩니다. 

 

캣글라스 키우기 주의사항?

씨앗의 적정 발아온도는 20~25도입니다. 15도 이하에서는 발아가 늦어지거나 안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습한 장소에서는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캣그라스가 무럭무럭 자라나와 1~2달 정도 지면 분갈이하여 키워주세요. 그러면 더욱 무럭무럭 자란답니다.

 

 

 

 

요즘 다이소에 가보니 캣그라스 말고 보리, 귀리 등 고양이용 식물 키우기 세트의 종류가 더 다양하게 나와있더라고요! 저는 사실 장마 오기 전에 키워서 그런지 캣그라스가 일주일 만에 무럭무럭 자랐어요!

 

 

 

싹을 보기 시작한 건 3일이 지난 후? 조금씩 자라나 오던 아이들이 아침저녁 다르게 무럭무럭 자라는 괴물같은 성장력을 보여주더라고요! 단, 저는 물을 너무 많이 줬는지 나중에 곰팡이가 생겨서 다 버려버렸어요! 요즘같이 습할 때는 더 주의하셔야 할 것 같아요.

 

 

 

 

캣그라스 먹는 고양이

 

위에 캣그라스는 10일 지났을 때의 모습이고요~ 많이 자라서 물감이도 씹는 맛이 있나 봅니다.  일주일 넘게 정성스럽게 키운 보람이 있어요.  아시는 분 고양이는 하루만에 초토화시켜서 다 먹었다고 하는데 물감이는 그렇게까지는 아니고 심심할 때 한 번씩 오징어 씹듯이 뜯더라고요!

 

키우기도 쉽고 고양이에게 좋다고 하니 한 번쯤 키워볼 만한 것 같습니다. 다이소에서 세트로 저 사이즈는 5000원에 판매 되고 있고 작은 사이즈는 2000원에서~3000원으로 다양하게 있어서 원하시는 스타일과 원하시는 식물로 골라서 구매하시면 되세요. 저는 마따따비묘목을 구매할까 생각 중이에요! 암수로 같이 키운다면 열매까지 볼 수 있다고 해서 지금 카트에 담아놨는데, 나중에 포스트로 올려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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