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간식 가지고 놀리면 안되는이유(feat.난폭냥이로 돌변) 안녕하세요. 최근에 물감이랑 놀아주는척 하면서 놀리다 머리채 잡힌 에피소드를 적어볼까해요. 처음에는 정말 천사같이 잠자고 있었던 물감이,근데 이렇게 곤히 잠자고 있으면 막 건드리고 싶지않나요?(나만그런가요?!) 그래서 얼굴에 부비적 거리다 결국 피하는 물감이를 유인하기 위해 간식을 하나 들고 왔더니, 바로 애교모드 장착하시는 박물감군, 어미니말씀으론 아침에 간식달라고 쫓아다니면서 부비적 거리다가 주고 나서 어머니가 손털면서 없다~ 하면 뒤도 안돌아보고 가버린데요.이렇게 물질적일수가 있나요?! 진짜 동결건조 간식 하나면 모르는 사람도 쫓아갈 판이예요! 집사야 그거 언제주냐옹? 애처로운 눈빛으로 간식을 열심히 바라보던 물감이는 기분을 주체하지 ..
오늘 물감이의 픽은 사과상자! 안녕하세요. 오늘은 쉬는날이여서 집에서 글을 적으면서 하루를 보냈는데 이상하게 조용한 박물감군 덕분에 잠시 작업을 멈추고 원래 잘가는 마사지의자와 전기밥솥 뒤쪽을 봐도 없어서 혹시나 싶어서 냉장고 구석을 봤는데 거기에도 없어서 이상하다 싶던 찰나에... 물감아~ (뽀시락~ 뽀시락) 어디선가 들리는 박물감의 소리! 작은 소리를 찾아 가보니 하핫 오늘은 사과상자가 마음에 들었다 봅니다. 아직 다 먹은 사과 상자도 아니여서 앉아있기도 불편할텐데, 저기서 꾹꾹이를 하며 편안하게 놀고 있습니다. 다시 닫아도 나올 생각이 없는 박물감군, 이래서 고양이들의 장난감, 숨숨집은 비싼걸 살 필요가 없답니다. 아무리 좋은걸 사줘도 안들어가고 택배상자 이런 사과박스에만 들어가요! 찰떡같이 집사돈..
소리없이 졸린눈으로 문앞에서 반겨주는거 맞지? (feat.고양이와 행복한 저녁) 안녕하세요. 요즘은 고양이도 코로나에 걸린다는 뉴스를 듣고 일하는곳에 데리고 못가고 집에만 있는 물감이랍니다. 그래서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면 문앞에서 반겨(?)주는 물감이덕에 현관문을 열때마다 설레인답니다. 띠리릭~삐! 그리 격하게 반겨주는건 아니고(씁쓸) 자다가 졸린눈으로 어슬렁 어슬렁 나와서 눈만 껌뻑껌뻑(마중나온고양이 맞지??) 집사 왓냥? 하암~ 10번에 8번은 저렇게 자다가 나와서 비몽사몽으로 멍때리면서 쳐다보는데, 짧은 다리로 뚱땅 뚱땅 나오면서 멍때리니까 먼치킨+멍충미를 뽑내는것 같아 너무 귀엽답니다. 여기는 어디냥, 껌뻑껌뻑~ 정신을 차려보려 하지만 눈이 반쯤 감겨있네요. 푹 잘 잤나봐요~ 이렇게 낮에 자고 저..
고양이와 행복한 일상 , 추운날씨는 싫지만 이럴땐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올해들어 최강한파로 난방을 틀어도 추워 맨날 담요를 달고 살고 있는 박집사입니다. 집사닮았는지 고양이역시 추위를 많이타서 겨울만 되면 잘때 딱붙어 자는 물감이 덕분에 추위보다는 행복함에 몸부림 치고 있답니다. 거실에서 티비를 보고 있으면 졸립거나 심심하면 앵겨붙는 물감이, 이건 함정입니다. 이렇게 자기가 와서 부비적 하지만 또 만지는건 싫어해서 오면 고대로 인형처럼 가만히 있어야해요. 미간좀 쓸어줬다고 바로 일어난 박물감군, 발로 밀면서 그만하라고 하지만, 집사마음이 그렇습니까? 자꾸 더 만지고 싶고 괴롭히고 싶은게 집사의 마음이죠~! 결국 깨어나서 입을 쩌~~~억 벌면서하품하시는 박물감군, "나 이제 다 깼다옹!" 아닌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