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빈 메뉴, 에스프레소 시럽에 찍어먹는 티라미수 롤 그리고 라떼한잔

커피빈 디저트 베이커리 케이크 <티라미수 롤 , Tiramisu Roll>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밖에서 아는분과 만나기로 하여 근처 카페를 찾다가 눈에 띄어 들어간 커피빈 Coffee Bean, 원래도 브랜드 커피보다는 직접 내려먹는 커피를 더 많이 먹는 편인데, 가게되더라도 커피빈은 잘 안가서 너무 오랜만에 와본 것 같아요.

 

 

 

좋아하는 따뜻한 라떼와 함께 같이 먹을 디저트도 하나 구매하려고 둘러봤는데, 딱히 눈에 띄는게 많이 없었어요. 확실히 빵종류는 탐탐, 케이크는 투썸이 최고인것 같아요. 그래도 배는 고파서 일단 눈에 띈 티라미수 롤 Tiramisu Roll을 구매해봤습니다. 

 

 

(301Kcal, 포화지방 8g, 나트륨 53mg, 탄수화물 40g, 단백질 5g으로 알레르기 유발물질로는 우유,계란, 밀 함유입니다.)

 

티라미수롤 칼로리가 301!!! 생각보다 낮은 칼로리 인데 라고 생각했지만, 포장을 열어보면 아~ 하실 수 있을거예요. 양이 엄청 작습니다.

 

 

 

그래도 맛만있다면 괜찮겠죠~?! 잘려져있는 롤 6조각과 시럽으로 구성되어있는 티라미수롤, 특히, 시럽은 에스프레소 시럽으로 달콤한 에스프레소 시럽에 티라미수롤을 촉촉하게 적셔먹는 찍먹티라미수롤이랍니다!

 

 

먼저 시럽없이 빵만 맛보기로 했어요! 촉촉한 빵에 감싸져 있는 크림이네요! 코코아 겉면이 색감이 참 예뻤어요. 

 

 

딱 한입사이즈의 롤이라서 바로 입에 쏙~ , 생각보다 더 부드러운 티라미수롤 하지만 그게 끝! 맛은 그냥 롤케이크 정도 그래도 맛이 없는건 아니였답니다. 특별한 맛은 없지만 그래도 맛있는 롤케이크정도? 그러나 미니사이즈라는게 아쉽긴했지만요(저한테만 작은걸 순 있어요! 저는 큰게 좋거든요!)

 

그래서 바로 에스프레소 시럽에 찍어서 먹어보았어요. 

 

 

뭔가 엄청 달달해보여서 일단 반만 적셔서 먹어봤는데, 아~ 이건 시럽없이 먹는게 더 맛있는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시럽 자체가 별로였습니다. 괜찮았던 빵의 맛마저 죽여버리는 시럽인것 같습니다.

 

저만 그렇게 생각하나 싶어서 지인분께 여쭤보니 똑같이 맛없다고 하더군요. 뭔가 에스프레소 시럽에 찍어 먹으니까 찐한 커피향과 달달함 그런 느낌을 생각했는데, 부드러운 빵이 시럽에 젖어 식감은 말 그대로 축축해지기만 하고 시럽향과 맛이 너무 강하다 보니 빵의 맛은 전혀 느껴지지 않아 그냥 빵을 엄청 달고 쓴 아메리카노에 찍어 먹는 맛?

 

일단, 개인적으로는 시럽없이 먹는게 훨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2번은 사먹지 않을것 같아요. 가격대비 너무 별로였다고나 할까요~ 빵은 괜찮지만 시럽도 별로고 빵도 너무 작다고 생각이 들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만약 시럽이 없고 그냥 롤만 더 크게 넣었다면 아마도 사먹을 수도 있겠지만요!

 

 

오랜만에 간 커피빈이였는데, 쬐~끔 실망하고 돌아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