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냥이의 탈을 쓴 강아지인가? 행복했던 만남 휴무날이라 들렀던 청계사, 잠시 앉아 자연의 소리와 함께 멍때리는 순간 쓰윽 다가온 한 고양이, 자연스럽게 손을 내밀었더니 손에 머리를 부비적 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절에서 지내는 고양이라 사람손을 많이 탔는지 경계심이 하나도 없었던 이아이, 궁디팡팡을 한번 해주고 반응을 보니 더 해달라고 궁디를 저한테 들이 미는거예요! 그래서 궁디팡팡 몇번 해줬더니 좋은지 냥냥 거리더니 함께온 지인분에게도 다가가다 지인분이 손을 내미니 휙 돌아서더니 갑자기 제 무릎위로 올라오더니 털썩 자리를 잡고 누워버렸답니다. 이런 경우는 또 처음이라 당황한 마음도 잠시, 고양이를 스윽~스윽 만지니 제 마음이 따뜻해 지는 느낌이였어요. 처음보는 사람의 무릎위에 혼자 올라와서 드러눕더니 만져..

고양이는 관심이 없지만 잘자라나는 캣닢, 안녕하세요. 지난번에 를 올렸었는데요~ https://mulgammom.tistory.com/317 캣닢키우기 2주차, 벌써 물감이에게 버림받음 (feat.다이소 캣닢씨앗) 다이소 냥이친구 캣그라스 캣닢씨앗 2주차, 캣닢새싹에 관심이 일도 없는 고양이 물감: 화난거 아니다옹! 안녕하세요. 오늘은 다이소에서 구매한 캣닢씨 mulgammom.tistory.com 2주차에 조금 싹들이 올라오고 물감이는 전혀관심이 없는상태라고 말씀드렸는데요~ 혹시나 싹이 너무 작아서 그런가 싶어서 계속 열심히 물을 주면서 키워봤어요. 애타게 쳐다보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그냥 다른곳을 쳐다본듯 싶습니다. 싹이 작을때는 다이소에 캣닢키우기 키트에 있는걸로 다 괜찮은줄 알았는데, 싹이 좀 ..

어디서든 지켜보고 있다 집사야! 집사바라기 고양이 안녕하세요. 이번에 방청소를 하면서 믈감이가 침대를 타고 창문밖 베란다로 자꾸 나가려고해서 침대위치를 바꿔버렸는데, 전체적 가구배치가 바뀌니까 물감이둥절, 처음엔 어색해하더니 금방 또 박집사옆에서 빙빙 맴돌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에 책상을 다 가져다버려서 작업공간이 없어 요즘 이렇게 탁자를 펴놓고 앉아있는데, 집중해서 글을 적다보면 느껴지는 뜨끈한온도! 집사, 갑자기 모하냐옹? 짜잔, 아래서 가끔 집사를 째려보기도 하고 벌러덩 누워 자기도 하고 완전 박집사 옆에 딱붙어 있는 물감이입니다. 아,뭔데 들어갈끄다옹!! 쓰윽~ 저리가라고 밀어내도 뚱땅 무릎위로 올라와 박집사의 자리를 탐하는 그대의 이름은 박물감!! 그냥 비켜달라는걸까요~? 제 껌딱지가 아닌 그냥 ..

고양이와 행복한 일상 , 추운날씨는 싫지만 이럴땐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올해들어 최강한파로 난방을 틀어도 추워 맨날 담요를 달고 살고 있는 박집사입니다. 집사닮았는지 고양이역시 추위를 많이타서 겨울만 되면 잘때 딱붙어 자는 물감이 덕분에 추위보다는 행복함에 몸부림 치고 있답니다. 거실에서 티비를 보고 있으면 졸립거나 심심하면 앵겨붙는 물감이, 이건 함정입니다. 이렇게 자기가 와서 부비적 하지만 또 만지는건 싫어해서 오면 고대로 인형처럼 가만히 있어야해요. 미간좀 쓸어줬다고 바로 일어난 박물감군, 발로 밀면서 그만하라고 하지만, 집사마음이 그렇습니까? 자꾸 더 만지고 싶고 괴롭히고 싶은게 집사의 마음이죠~! 결국 깨어나서 입을 쩌~~~억 벌면서하품하시는 박물감군, "나 이제 다 깼다옹!" 아닌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