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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든 지켜보고 있다 집사야! 집사바라기 고양이
안녕하세요. 이번에 방청소를 하면서 믈감이가 침대를 타고 창문밖 베란다로 자꾸 나가려고해서 침대위치를 바꿔버렸는데, 전체적 가구배치가 바뀌니까 물감이둥절, 처음엔 어색해하더니 금방 또 박집사옆에서 빙빙 맴돌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에 책상을 다 가져다버려서 작업공간이 없어 요즘 이렇게 탁자를 펴놓고 앉아있는데, 집중해서 글을 적다보면 느껴지는 뜨끈한온도!
집사, 갑자기 모하냐옹?
짜잔, 아래서 가끔 집사를 째려보기도 하고 벌러덩 누워 자기도 하고 완전 박집사 옆에 딱붙어 있는 물감이입니다.
아,뭔데 들어갈끄다옹!!
쓰윽~ 저리가라고 밀어내도 뚱땅 무릎위로 올라와 박집사의 자리를 탐하는 그대의 이름은 박물감!! 그냥 비켜달라는걸까요~? 제 껌딱지가 아닌 그냥 제자리를 탐내는 걸까요~??!!
집사, 이제나는 조금 쉴꺼다옹
너는 이제 글을쓰라냥!
무시하고 일하다보면 어느새 고로롱 잠드는 물감이, 아늑하니 저 공간이 진짜 맘에 드나봅니다.
막상 물감이가 잠들려고 하면 괴롭히고 싶어지는 박집사, 일하다말고 물감이에게 부비적~부비적~~~
이렇게 한동안 박집사의 발에 기대자던 물감이는 감시모드발동으로 컴퓨터 앞에서 졸린눈으로 멍을 때립니다. 컴퓨터할때 저러고 있으면 귀엽긴하지만 부담...스러울때도 있답니다.
지켜보고 있다옹 집사양반!
집에데리고 온 이후로 껌딱지처럼 빙빙 더 제곁은 맴도는 물감이, 많이 심심해서 그런가 싶어 사냥놀이 시간을 늘려봤는데, 역효과가......
이제 일어났냐옹?
밥달라냥!
아침에 일어나서 옆을 보니 안보이는 물감이(원래 옆구리나 궁디를 얼굴에 붙이고 잡니다.) 그래서 일어나보니 아침부터 저 노트북파우치 위에서 쳐다보고 있네요. 언제부터 저러고 있었는지, 일어나는 저를 보자마자 울어서 밥부터 차려줬답니다.
일어나서 밥차려주고 화장실치우고 눈꼽떼주고 우와~ 진짜 집사의 아침은 바쁜것 같아요! 내 눈꼽 떼기도 전에 너의 눈꼽을 떼주는 집사의 사랑을 알아주련~??
https://mulgammom.tistory.com/232
https://mulgammom.tistory.com/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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