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두개면 신나게 놀아요! 초간단 재활용 고양이 장난감 만들기

아무생각 없이 고양이에게 줬더니, 어마어마한 반응을 보여줘서 당황했어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우연히 물감이에게 줬는데 너무 신나게 놀았던 휴지각장난감입니다. 재활용품으로 버리기전에 한번씩 장난감 만들어 주는데,집사의 창의성을 테스트하는것 같기도하고~ 그래도, 지루함을 빨리 느끼는 고양이들에게 딱 좋은 것 같아요.

 

 

 

만들어줬다고 하기엔 너~무 심플하지만, 그래도 물감이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좋네요! 좋아하다 못해 짜증까지 내는것 같기도 합니다.

 

 

휴지각은 종이로 만들어져 사실 아무것도 안들어있어도 좋아하지만 그냥있을때는 금방 실증내하는데, 더 핫한 반응을 이끌어 내기 위한 좋은 아이템이 있답니다. 바로, 호두입니다. 호두가 아니여도 소리가 나는 플라스틱 종류에 공도 좋아해요!

 

 

이렇게 휴지각에 호두를 넣으면 끝! 살짝 흔들어서 달그락 소리를 낸 후, 주면 이렇게 짧은 손을 휴지각에 넣고 허우적 거리는데 너무 귀엽답니다. 휴지심으로도 먹이퍼즐 만들어주면 잘 꺼내먹는데 재활용을 잘 이용하면 다양한 장난감을 만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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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장난감 사줘도 안가지고 놀면 끝인데, 이렇게 집에있는걸로 던져주니까 엄청 잘가지고 노는 모습을 보면 비싼 장난감은 의미 없다 싶습니다.

 

 

 

10만원 넘게 주고산 셀프고양이장난감은 쳐다도 안보고 피해다더니만... 0원 장난감은 좋다는 물감이! 열심히 호두알을 꺼내보려 노력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짧은 다리로 통통 거려도 호두가 안빠지니까 이빨로 휴지각을 물기까지 시작했어요! 결국 휴지각을 뒤집어 버렸는데 역시나 나오지 않는 호두에 당황해서 이리지러 코를 킁킁 댑니다.

 

 

이렇게 혼자서도 잘 가지고 놀아서 신경 쓸 필요는 없지만, 

 

 

이렇게 휴지각을 흔들다 던져주면 더 좋아한답니다. 아마도 호두가 휴지각 안에서 내는 소리가 더 흥미를 느끼게 하나봅니다. 너무 열정적으로 놀다보니 결국엔 찢어진 휴지각! 하지만 한번을 못빼는 호두, 이쯤이면 포기할만도 한데 절대 포기하지 않는 물감이랍니다.

 

 

옆에서 보던 어머니는 쟤저러다 성격 나빠지겠다며 그만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호두를 꺼내서 던져주니 쪼르륵 달려가지만 휴지각에 있을때만큼 좋아하지는 않는걸 보니 사람이든 동물이든 잡히지 않는것에 더 집착을 하나봅니다.

 

 

종이각이 찢어질때까지 놀아도 휴지각이 질리지 않는지 근처에서 쉬네요!

 

 

오늘도 잘 놀았다 물감아 그지?? 여러분들도 버리기전에 한번 이렇게 공 넣어서 고양이에게 줘보세요. 신나게 놀면 하루 장난감 성공이고, 안가지고 놀면 재활용품으로 버리면 되니까 쓰레기를 안만들어도 되고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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