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소독제 할타바 사용후기

고양이 피부 소독 할타바(클로헥시딘5%) 사용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고양이 피부 트러블 소독제 할타바 사용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물감이가 궁디 위쪽을 자꾸 앙앙 물어서 보니까 쎄게 자꾸 물던 부분은 솜털이 빠져있고 피부가 붉어져서 깜짝 놀라서 전체적으로 체크해보니 각질이나 다른 문제가 생긴건 아니고 넓게 피부가 붉어진게 제일 큰 문제였습니다.

 

 

위에가 솜털이 빠진 부분인데요. 사진상으로는 그렇게 많이 붉어보이지는 않았는데 자세히 보면 다른 부분에 비해 붉어 차이가 났습니다. 일단 근처에 동물약국으로 가서 물어보니 이걸 추천해주셔서 먼저 발라보고 경과를 본후 병원을 가기로 결정했어

 

 

이 제품은 반려동물이 핥지 못하도록 쓴맛이 가미된 소독제 스프레이라고 하는데, 고미제(쓴맛)이 함유되어 있어 고양이가 한번 핥으면 써서 못핥게 하도록 만들었다고 합니다. 또한, 쓴맛성분 외에도 세균과 곰팡이를 억제하는 성분이 클로 헥시딘 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렇기에 피부보호와 상처소독을 동시에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할타바는 <다쳐서 피부상처가 난 경우, 세균성 피부병(농피증)이 있는경우, 곰팡이성 피부병이 생긴겨웅, 그루밍으로 인해 2차 감염이 생긴경우>에 사용하시면 됩니다.

 

 

제품안에 사용설명서는 따로 들어가 있지 않았습니다. 좀 더 자세한 설명이 있었으면 참 좋았을것 같은데 아쉬웠습니다.  

 

할타바 사용방법은?

사용할 부위에 1일 1~3회 제품을 흔들어서 칙칙 뿌려주면 됩니다. 

 

 

알수 없는 상자에 간식인가 싶어서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는 물감이!

 

 

피부가 어디까지 붉어졌는지 먼저 체크를 하고,

 

 

(사진에는 조금 잘 안나왔어요. 링원은 동그랗게 퍼진다고 하는데 물감이는 좀 위쪽에 광범위하게 피부가 붉어져서 링웜은 아니고 피부염증이 생긴듯 해요.)

 

 

붉어진 부분에 털을 갈라주고 칙칙칙!

 

 

너무 싫다고 궁디를 휙 감쳐버리는 물감이,

 

 

사용 다음날,먼가가 올라오기시작합니다.

 

 

3일째,검은점이 뚜렷해졌습니다.

 

 

그리고 5일째 사용후, 피부에 검은점들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피부 붉어짐은 없어지고 붉어졌던 부분에 위에 사진처럼 검게 올라왔다가 부분적으로 사라지기 시작 했습니다. 일주일뒤 약용샴푸를 사용해주었는데 확실히 거뭇한건 많이 사라지고 붉은건 다 없어졌네요.

 

 

그래도 아직 털빠진 부분에 솜톨이 올라오지는 않고 검은 부분이 다 사라진게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할것 같습니다. 피부상태를 봐서 전보다는 괜찮아져서 일주일간 더 사용해보고 다른 문제가 생긴다면 병원을 가볼 예정이랍니다.

 

 

할타바는 쓴맛이 있어서 못핥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생각보다 고양이들의 그루밍을 무시하면 안될것 같습니다. 스프레이 형태라 뿌리면서 코나 입에 그리고 손에 소독제가 남아 저는 고통스러운데 (자꾸 뭔가 입에서 쓴맛이 느껴진다는...)물감이는 스프레이 뿌린 부분도 핥아서 결국에는 넥카라로 막아둘수 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소독약이 남아있는 집사 손은 아주 기겁을 하고 피합니다. 쓴맛을느끼지만 그루밍은 포기할수 없다!

 

고양이 피부 소독제를 찾고 있다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물론, 고양이의 피부에 문제가 눈에띄게 보인다면 특히 링웜같은 전염성 피부병의 경우에는 빠르게 병원에 방문하셔서 진단을 받으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