찹쌀 호떡 만들기 (feat.백설 찹쌀호떡믹스 + 집에 있는 재료 털기!)

집에서 호떡만들기 , 바닐라익스트랙,시나몬가루,견과류 추가하니까 더 맛있어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백설 찹쌀 호떡믹스로 집에서 간단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호떡만들기> 포스트입니다. 

 

 

 

집에서 빈둥거리고 있다가 삼촌에게 걸려온 전화"호떡 만들 수 있어?"라고 물어보셔서 만들어서 가져다 드릴께요~ 하고 후다닥 슈퍼가서 백설 찹쌀호떡믹스를 사가지고 왔습니다.

 

 

가격은 35000원에 동네 마트에서 구매했습니다. 아마도 조금 큰 마트들은 다 파는것 같아요.(이거 은근 많이들 만드시는것 같더라구요!)

 

 

 

예전에 영국유학 갈때도 이거 몇개 챙겨가서 외국인 친구들에게 몇번 만들어 준 적이 있어서 뚝딱 만들 수 있었습니다.그때 물조절 실패, 한쪽으로 설탕이 몰려서 실패를 몇번 했더니 이번에는 자신이 있었답니다.

 

 

상자를 열어보면 호떡용 잼믹스, 호떡용 프리믹스, 인스턴트 건조 이스트 이렇게 3개가 들어가 있습니다. 

 

 

먼저 따뜻한 물 (40~45도)180ml에 이스트를 넣고 믹스해줍니다.

 

온도계가 없어서 온도를 맞추기 힘들면 찬물 2/3 그리고 끓는 물 1/3을 넣으면 손가락을 댔을때 따뜻한 온도인데 이정도면 된다고 합니다.

 

 

다 섞였다면 호떡용 프리믹스를 넣고 부드럽게 반죽해 줍니다. 

 

 

예전에 만들었을때 이스트냄새(?),밀가루냄새(?)가 강해서 이번에는 반죽할때 집에 있던 바닐라익스트랙을 조금 넣어줬어요! (결과물을 보니까 개인적으로는 넣은게 더 좋았습니다. 바닐라 향이 나는건 아니였지만 달달한 맛있는 향이 더 많이 났어요~)

 

 

설명서에는 주걱으로 부드럽게 5~10분 반죽해주라고 나오는데, 주걱으로 반죽하기엔 너무 뻑뻑해서 결국 비닐장갑으로  반죽해 주었습니다.

 

 

7분정도 반죽해 주니까 요렇게 물렁한 반죽완성! 랩으로 겉면이 마르지 않게 두고 이제는 호떡속을 만듭니다.

 

 

호떡용잼믹스를 그릇에 담아줍니다.

 

 

집에 있던 시나몬가루와 견과류를 추가로 넣고 믹스해 주었습니다.

 

 

캐슈넛,아몬드,땅콩이 집에 있어서 대충 몇개 집어서 했는데, 해바라기씨나 다른견과류를 더 많이 넣어주면 씨앗호떡 만들기랑 다를바 없을것 같습니다. 저는 땅콩이랑 캐슈넛 껍질까기 귀찮아서 조금만 넣었습니다.

 

 

모든 재료는 이제 준비 되었습니다. 이제 작은그릇에 식용유를 조금 담아두고(호떡 반죽 만들기위해서)

 

 

예열된 프라이팬에도 기름을 둘러 줍니다.

 

손에 식용유를 바르고 반죽을 떼어 동그랗게 만든후 넙적하게 넓게 펴줍니다. 그후 중간에 잼믹스 (설탕믹스)를 넣고 잘 터지지 않게 만두를 빚듯이 터지지 않게 잘 오므려 줍니다. 이때 호떡소가 한쪽으로 쏠리지 않도록 중간에 잘 두는것이 포인트! 그리고 호떡을 오므릴때 마무리를 중앙에서 해주어야 한쪽으로 설탕이 안쏠립니다.

 

 

 

 

프라이팬 불은 약하게 해주시는것이 호떡을 만들기 좋습니다.  또한, 호떡 누르개가 없는 경우 밥공기 또는 뒤집개로 눌러주면 됩니다.

 

 

노릇 노릇 하게 잘 구워지는 호떡!

 

 

호떡만들때 속이 안터지고 예쁘게 만들기 위해서는 이렇게 반죽을 둔 상태서 살짝 구워지면 뒤집은후, 눌러주시면 조금거 쉽게 호떡 모양을 잡을 수 있습니다.

 

 

 

한 4~5개 만들었을때쯤 삼촌이 속은 많이 반죽은 얇게 만들어 달라고 하셔서, 속에 엄청 설탕 많이 (밥숫가락 2스푼 넣었나봐요!) 넣었더니 눌를때 조금 터진 호떡,

 

 

대신 겁나 답니다! 한입 베어 먹으면 시럽이 쭈~~욱 나오는 호떡!

 

 

다 만들어진 호떡 반은 가져다 드리기 위해 통에 담고, 반은 아부지와 엄니를 위해 남겨두었습니다.

 

 

확실히 견과류를 추가하니 씹는 식감이 더 좋고 맛도 고소하니 좋더라구요. 다음번에는 더 많은 견과류를 넣어서 만들어야겠어요. (건 크랜베리류 같은게 집에 있다면 같이 넣어서 만드는것도 맛있을것 같아요. )

 

이대로 들고 삼촌네 가게로 배달해드렸더니 너무 맛있다고 잘만들었다고 칭찬해주시니까 너무 뿌듯하더라구요~ 예전에 실패한 호떡들의 희생이 이제야 빛을 발휘합니다. 시간도 20분정도밖에 안걸리는것 같아요~

 

모양이 조금 작긴하지만(제손이 작아서 반죽을 넓게 못올려 놓겠더라구요!) 그래도 나름 성공적인 호떡만들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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