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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도 먹어도 맛있는 간식! 이제는 통까지 씹어먹으려고?
최애 간식 동결건조 닭가슴살 간식을 가루까지 털털 다 먹고선 뭐가 남았나 싶어서 통에까지 들어가고 싶어하는 물감이,
날이 추워져서 본가로 데리고 왔더니 어머니가 간식을 저 몰래 더 주는데도 먹어도 먹어도 또 먹고 싶은가 봅니다.
아까 어머니가 가루까지 탈탈 털어서 줘서 간식통에는 아무것도 안들었는데, 계속 주변을 어슬렁어슬렁~ 눈을떼지 못하길래 근처에 뒀더니 처음엔 멀리서 지켜만 보더니 조금씩 거리를 좁혀 갑니다. 간식통 사냥이냐?!
본격적으로 간식통을 털기 시작합니다. (아무것도 없다니까?!)
어디 없냐옹? 냄새는 나는데 말이다냥
간식통 겉을 아무리 긁어도 소용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박물감군, 주둥이를 안에 들이밀어 보지만 너님의 얼굴이 들어갈리가 없지요!
식지 않은 통에 대한 사랑, 누가보면 몇일 굶은 줄 알겠다 물감아!
어떻게든 먹어보겠다고 얼굴을 넣는 모습이 참 귀엽습니다.
얼굴을 들이밀어도 들어갈리가 없으니 짜증이 났는지 이제는 이빨 공격을 시도! 다양한 방법을 써보지만 나올리가 없지요.
그렇게 냄새가 많이 나나 싶어서 통냄새를 맡아봤는데, 저는 전혀 모르겠더라구요~ 냄새 일도 안나는데, 빈 간식 통하나 가지고 정말 잘 놉니다. 이 간식통 아니였으면 또 저는 프로펠러 던져주고 주워오고 있었겠죠?(요즘 하루에 50번은 기본으로 던져줘야해서....) 귀찮은데 잘됬다 싶은 박집사입니다.
왜 안나오냥...?
떼굴떼굴....
.....
!!
안나오는 간식통에 지쳤는지, 티비앞에 자리 잡고 누워버리더니,
귀여움을 내뿜기 시작합니다. 심쿵한 박집사는 어쩔수 없이 코앞으로 간식을 갖다 받쳤지요.
맛나게 간식을 먹은 박물감은 이제 볼일 다 봤는지, 그 자리에서 그냥 잠들어버립니다.
크하~ 진짜 이대로 잠들기냐?!
네~~ 이대로 쭉 한시간 넘게 잠들어버린 물감이 그러더니 이제 잠잘려고 불끄고 누우니까 일어나서 낑낑대며 놀아달라 하네요! (요즘따라 떼쟁이가 된 물감이 입니다. )
그래도 무시하고 자다 다리가 뜨끈한 느낌이 들어서 살펴보면 어느새 다리 옆에서 붙어자는 물감이,다리도 따끈~ 마음도 따끈해집니다.
물감아, 니가 있어서 행복하단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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