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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없이 졸린눈으로 문앞에서 반겨주는거 맞지? (feat.고양이와 행복한 저녁)
안녕하세요. 요즘은 고양이도 코로나에 걸린다는 뉴스를 듣고 일하는곳에 데리고 못가고 집에만 있는 물감이랍니다. 그래서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면 문앞에서 반겨(?)주는 물감이덕에 현관문을 열때마다 설레인답니다.
띠리릭~삐!
그리 격하게 반겨주는건 아니고(씁쓸) 자다가 졸린눈으로 어슬렁 어슬렁 나와서 눈만 껌뻑껌뻑(마중나온고양이 맞지??)
집사 왓냥? 하암~
10번에 8번은 저렇게 자다가 나와서 비몽사몽으로 멍때리면서 쳐다보는데, 짧은 다리로 뚱땅 뚱땅 나오면서 멍때리니까 먼치킨+멍충미를 뽑내는것 같아 너무 귀엽답니다.
여기는 어디냥,
껌뻑껌뻑~
정신을 차려보려 하지만 눈이 반쯤 감겨있네요. 푹 잘 잤나봐요~ 이렇게 낮에 자고 저녁에는 또 열심히 뛰어다니겠죠? 이제 2살도 넘어서 우다다할 나이는 한참 지났는데, 아직도 우다다 하시는 물감이,
이제 정신좀 차려볼까냥~으엉차!
이제 슬슬 정신을 차리려는지 기지개를 시원하게 키고 본격적으로 잠에서 깨기 동작을 하는 물감이, 하품도 거~하게 해주고, 입 찢어지겠다 임뫄!
잠도 슬슬 깼는지 본격적으로 쫓아다니기 시작하는 물감이, 하지만 아직 만져줄수 없다! 손닦고 나와야해~ 손닦고 있는데 은근슬쩍 화장실침범하려 하는데, 목욕은 싫어하면서 왜 화장실은 좋아한 모르겠어요!
손닦고 본격적으로 부비부비타임, 고양이들마다 스킨쉽을 좋아하는 애들이 있고 싫어하는 애들이 있는데, 물감이 역시 싫어하는 편에 속해요! 하지만, 스킨쉽허용하는 시간들이 있는데, 이때가 바로 그타이밍!!
만.. 만져도 되는거니??물감아??
그르렁~ 그르렁~ 갑자기 애교폭팔, 또 개냥이 코스프레한다 너?
사실 이렇게 만지면 간식 줄줄 알고 앞에서 얌전히 기다리는 거래요~ 간식의 노예 고양이 박물감군, 정말 너는 동결건조 간식 하나면 아주 다른 사람도 쫓아가겠다???
집사야, 말그만하고 언능 달라냥!
줄때까지 앞에서 쳐다보는 물감이, 눈빛이 부담스러워서 하나 줄수 밖에 없어요.
요즘 집에만 있다보니 전에 일하던 곳에 있을때보다 더 간식을(어머니랑 아버지가 자꾸 몰래 줍니다.)더 먹어서 포동포동해졌는데, 이러다 너 3키로 되겠다 임뫄!
간식 조절한다고 노력하는데, 저런 눈빛 공격은 정말 버티기 힘들답니다. 그래도 퇴근할때 반겨주는 고양이가 있으니 지친하루가 따뜻하게 마무리 되는것 같네요. 이맛에 우리 물감이 간식벌러 일나가나봅니다.
▼▼물감이와 행복한 하루 ,고양이와 평범한 일상 ▼▼
https://mulgammom.tistory.com/133
https://mulgammom.tistory.com/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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