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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후 집에오는길은 냥이도 힘들다. 집에오니까 괜히 개냥이 코스프레 하는 박물감군
오랜만에 본가에 가는 날, 물감이 짐이란 제짐이랑 바리바리 싸들고 평촌까지 오려니까 등에서 땀이 줄줄 나네요.
그래도 이번에 새로 산 가방은 사이즈가 작아 저번 가방보다는 이동하기 편했어요.(물감이는 밖에 나오고 싶어해서 아직 좀 더 적응이 필요해 보이네요!) 어머니 차를 타고 집으로 이동!
그사이 퀭해진듯한 물감이,
물감이 어렸을때부터 다니는 병원이 본가 근처에 있어서 이렇게 한번씩 갈때마다 둘다 피곤~
(사실 이렇게 피곤해보여도 집에가서 바로 후다닥 뛰어 놀아요.)
거의 다와가니까 다시 초롱이 버전으로 바뀐 박물감군, 익숙하긴 한데~ 뭔가 낯설고! 무서운데 자꾸 보고 싶은가 봅니다.
이렇게 집에 도착해서 할무니한테 부비적스킬 써서 간식도 엄청 얻어 먹고(어머니가 자꾸 간식으로 물감이 환심을 사려고 하세요. 저 몰래 주다가 걸린적이 한두번이 아니네요!)
맨날 시키는 손, 하이파이브도 안해도 부비적 살짝만 하면 간식을 주니 아주 신이났습니다.
신나게 간식 먹고 잘 준비 하시는 박물감군,
많이 졸리신가 봅니다. 꼭 거기서 그렇게 불편하게 자야겠어?
(그래도 뒷발은 좀 귀엽네...) 잘자~
다음날, 본가만 오면 이상하게 개냥이 코스프레 하는 박물감군입니다.
물감이 어디를 보는거냐구요?
뭘 원하는 거야 물감이? 눈빛공격 여기저기 쏘는 박물감군,
결국 낑낑 소리에 마사지기를 끄고 일어날수 밖에 없었던 박집사와 그런 박집사를 애타게? 쳐다보는 박물감군,
일어나서 화장실 좀 가려는데 자꾸 술래잡기 놀이하려는 박물감군,
물감아 화장실 좀 갔다와서 놀아주면 안될까? 그만 좀 쫓아다녀 라고 말하지만 사실 기분 물감이가 쫓아다닐때 기분 최고~ 역시 저는 찐 집사인가 봅니다.
이렇게 신나게 놀고 오후에는 병원가서는 고오오오~ 거리면서 수의사선생님께 승질고 온 물감이, 그래도 씩씩하게(?) 병원 잘 다녀왔어요!
평범하지만 행복한 물감이와의 일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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