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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양이 취미는 ? 집사 방해하기 , 집사 감시하기 ( feat.먼치킨 고양이 일상)
오늘도 어김없이 1일 1포스트 마감임박으로 다다다닥 노트북 타자를 치는데, 어디선가 느껴지는 시선....
그래.. 너군아, 또 너군아 (못놀아줘 임뫄! 엄마 일해야해!)
따가운 물감이의 따가운 눈빛광선을 무시한채 일을 계속하니 살짝 포기 모드인지 컴퓨터 뒷쪽에 어느새 다가와 스르륵 잠들어 버립니다.
그래도 추운건 아는지 쿨링패드에서 차가운 바람이 슝슝 나오니까 자리를 바꿔서 감시(낮잠)를 시작합니다.
물감이를 키우면서 제일 신기한건 매번 자는 곳이 달라진다점인데요. 달라진 장소 만큼이다 다양한 자세로 찌그러져 자는 물감이 입니다.
가끔은 너무 불편해보이는데, 꼭 저렇게 자야하나? 보는 제가 더 목디스크가 걸릴것 같은느낌도 들어요.
(고양이는 싫증을 자주 내기때문에 매번 자리를 바꿔가면서 자는것이 정상이라고 합니다. 오히려 너무 한곳에서만 계속 자는건 고양이 컨디션이 안좋기 때문일수도 있다고 해요.)
오늘은 그나마 편안해 보이는 자세로 잠이 든 물감이, 근데 뭔가 웃긴건 제 착각인가요?
낮잠으로 재충전을 한 후, 다시 시작된 집사방해하기! Oh! NO!!! 글쓸만 하면 방해하고 정말 얘가 왜이럴까!
디지털노마드 꿈나무 고양이님이시다옹!
처음엔 노트북 뒤에서 알짱거리며 빼꼼 얼굴만 내밀었는데, 이제는 노트북 위에까지 마구 마구 침범하십니다 (얌마, 그거 산지 3개월 밖에 안된거란 말야!)
한번 시작하면 그다음은 쉽다고... 그랬던가요? 네, 이제 시도 때도 없이 올라가십니다. 하루에 5번도 넘게 포착됩니다.
그래도 궁디는 귀엽네, 팔불출 집사 모드 발동으로 화는 못내고 쫓아내지도 못하고 그냥 사진만 찍고 있는 박집사입니다.
몇시간전 물감이가 키보드 위에서 스크래칭 하고있어서 경악했던 박집사는 이제 맘을 놨습니다. (진짜 식겁했어요. 사진 찍을 틈도 없이 노트북 사수했습니다. 나름 아낀다고 열심히 닦아주고 아껴주며 사용하고 있었는데, 고영희씨 발톱이라뇨?!?!)
그래, 제발 ! 그렇게 앉아만 있어다오.
집사야 심심하다옹!
나에게 관심을 가져달라냥!
방해하지 말고 글을 대신 써주면 참 좋을것 같은데, 그건 너무 큰 바램이니?
열심히 방해하시더니 집사 포기반응에 재미 없으니까 사라진 물감이, 좀 조용해졌나 싶어서 집사는 다시 블로거모드로 글을 다다닥 또 쓰고 있는데,
어디선가 또 눈초리가 느껴집니다!
어디냣! (어딜까요~?)
까꿍?
집사야 언능 글적어라!
(집사 감시모드 발동)
오늘도 물감이는 집사 방해하고, 감시하고, 낮잠자고, 밥먹고
손님마중하고 마케팅실장 노릇하느라 제일 바빴데요~~~
https://mulgammom.tistory.com/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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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ulgammom.tistory.com/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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