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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는 무릎이 뽀개질것 같아도, 무릎냥이는 포기할 수 없다.
안녕하세요. 코로나로 인해 한가해져서 그만큼 물감이와 시간을 많이 보내고 있는 박집사입니다.(짠한 박집사) 블로그라도 열심히 할거라며 쪼그리고 앉아 있으면 늘 나타나는 그대의 이름은 박물감!
집사야 놀아주라냥!
왜 맨날 물감이는 컴퓨터만 하면 개냥이+무릎냥이 코스프레를 할까요?(진심궁금한 박집사) 이렇게 올라와서 놀아달라고 낑낑거려서 컴퓨터 끄고 다가가면 호로록 도망갑니다.
박집사 : 너 왜그러는 거야?(퀘엥~~)
물감 : 집사야 그게 고양이의 매력이다옹!
"나는야 밀당천재 고양이님이시다옹"
박집사 : 하아....하하!
올라오는건 너무 좋은 박집사인데, 이번에는 자세가 좀 힘듭니다. 쪼그려 앉은 자세라 무릎이 나갈것 같은데, 물감이는 움직일 생각을 안합니다.
냐냥~ 카메라다옹!
자주 이런일이 벌어져서 이제는 카메라를 아예 노트북 근처에 항상 두고 있는 진정한 고양이 블로거의 자세! (나이스 포즈 물감이!!)
이제는 자세를 바꾸고 먼 곳을 바라보기 시작한 박물감군!
집사분들이라면 공감 하실거라 생각해요. 내가 불편해도 고양이가 가버릴까봐 참고 그자세 그대로 참고있는 집사의 행동(친한 동생은 왜그러냐며 , 그냥 움직이면 되지라고 말하더군요. 너는 집사의 자세를 몰라! 아직 멀었어임뫄)
귀여운 뒷통수를 바라보다 보면 자꾸 장난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물감아~
그만 좀 불르라옹!
간식도 안줄거면서 자꾸 부르기 없기다냥!
그만좀하라는 고양이님의 단호한 눈초리에도 자꾸만 손이가는건 집사의 잘못이 아닌 귀여운 뒷통수를 가진 너님의 잘못이예요!
고양이마다 좋아하는 스킨쉽부위가 다른데 물감이의 경우 궁디팡팡은 극혐하는 스타일로 미간과 정수리 그리고 볼따구를 만져주면 좋아하고, 특히 볼따구를 롤링하듯 돌려 만져주면 바로 고양이 골골송에 들어간답니다.
집사 : 고객님, 만족하시나요?
물감: 시원하다냥
찐으로 느끼시는 박물감군을 보니 오늘도 행복한 집사입니다.
이렇게 소소한 일상이 코로나로인해 답답한 마음을 조금 날려주니 물감이에게 고맙네요. 이게 반려동물이 주는 힘인가봐요.
집사가 행복하다면,
포기다냥...
더 만져도 된다옹! (이건 그냥 집사피셜)
그나저나 너무 좋아하는것 같아서 차마 움직이지는 못하겠고, 무릎은 점차 찌릿하고, 이표정을 보니 차마 내려가라고 할수도없는 박집사입니다.
집사 : 도대체 언제 내려갈꺼니?
물감 : 콧구멍 벌렁~벌렁
진짜 뭔가 찐으로 즐기는듯한 표정 아닌가요? 오늘도 하루를 버티고있는 자영업자 박집사는 코 벌렁 박물감이에게 위로를 받습니다. (또르륵)
물감이와 소소한 일상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코로나로 분위기가 많이 무겁지만 모두 힘을 내서 이겨내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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