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케이크 가루로 보드러운 카스테라 만들기 실패.. 그래도 담백한계란빵이 되었어요.

팬케이크 가루, 핫케이크 가루로 카스테라 반죽 레시피 (feat.다이소 사각빵틀, 미니대우오븐)

 

 

안녕하세요. 오늘은 핫케이크 가루로 만드는 보들보들 카스테라를 만들어 보려고 했으나! 제일 중요한 우유를 빼먹고 만들어서 하핫 보들과는 거리가 먼 계란빵느낌의 빵이 탄생했어요.

 

 

 

생각한 빵과는 너무 다르지만 그래도 나름 괜찮은 빵이 탄생헸어요. 그냥 먹으면 담백하고, 쨈과 같이 발라 먹으면 더 맛있더라구요!

 

 

<사진으로 보는 카스테라 만들기>

계란 두개를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해 줍니다.

 

 

노른자에 설탕30g 중에 한스푼(나머지는 머랭칠때 넣을꺼예요!) 베이킹파우더2g, 꿀9g을 넣고 믹스해줍니다.

 

 

고르게 잘 섞어준후,

 

 

분리했던 흰자를 거품기로 저어줍니다. 한번 거품이 올라오면 설탕(아까 30g에서 남은 설탕)1/3을 넣고 다시 믹스해줍니다.

 

 

2번 더 설탕을 넣고 거품을 내줍니다.

 

 

휙휙 열심히 저어주면 이렇게 보드러운 거품이 만들어졌네요! (땀이 삐질삐질 나고 생각보다 힘들더군요.)

 

 

사실 여기서부터 실수 했어요. 핫케이크 가루200g에 우유100ml를 믹스해서 거품과 믹스 해야했는데,

 

 

하핫! 우유를 빼먹고 그냥 거품에 노른자 그리고 그위에 핫케이크 가루를 그냥 올려 버렸더니,

 

 

거품이 이렇게 훅 죽어 버렸어요! 이때 아! 싶었는데, 이미 저지른 일이라서 그냥 굽기로 했습니다. 

 

 

빵틀에 버터를 고르게 발라주고 그 위에 반죽을 부어줍니다.

 

 

대우미니오븐 160도에 15분 구워줍니다.

 

 

식을때까지 잠시 대기 했다가 쏙 빼주면? 오호~ 나름 노릇노릇하게 구워졌어요. 

 

 

보드라움은 없으니 카스테라라기 보다 계란빵이라고 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그릇에 담아두니 나름 예쁘죠? 그냥 먹어도 담백해서 나름 괜찮은데, 조금 심심하다면 잼이나 크림치즈같은걸로 드시면 좋아요. 

 

 

카스테라 만든다고 하니까 기대하셨던 아버지, 하지만 아버지는 맛에대해 한마디도 안하시는걸 보니 아버지 스타일은 아닌걸로.. 흡.. 다음에는 꼭 더 부드러운 카스테라를 만들고 말겠습니다!!! 내일 재도전 해야겠어요!!

 

 

<카스테라 실패,계란빵 레시피>

 

 

 

재료: 핫케이크 가루 200g, 계란 2개, 베이킹 파우더 2g, 꿀 9g

**원래는 우유 100ml 들어가는데 제가 까먹었어요. 그래서 카스테라가 아닌 계란빵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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