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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공놀이에 딱 좋은 고양이가 좋아하는 마따따비볼 장난감!
고양이들이 좋아하는 캣닢과 마따따비(고양이 마약)는 비슷하면서도 다릅니다. 고양이들에게 허락된 식물은 정해져 있는데 그중에서도 마약과 같은 효과를 가졌다고 하는 이 캣닢과 마따따비, 다른점이라고 한다면 캣닢은 개박하의 꽃과 잎을 가루로 만든 타입이 흔히 알고 있는 캣닢이고 마따따비는 개다래나무의 목질부 부분을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캣닢에는 큰 반응은 없지만 그래도 마따따비 막대는 한동안 잘 가지고 놀아서 이번에 물감이 용품 살 때 마따따비볼을 구매했어요! 가격도 한 봉지에 1500원밖에 안 해서 무료배송 가격 애매할때 채우기 딱 좋더라고요! 마따따비볼은 굴려주기 좋아서 공을 좋아는 물감이에게 맞춤장난감이었습니다.
던져주면 잘 가지고 놀더라고요! 물론 던지면 쫓아가기만 하고 물어 오지는 않아 집사가 열심히 왔다 갔다 하면서 던져줘야 합니다. (아시는 분 반려묘는 강아지처럼 공 물어오는데, 영상 보여주시는데 너무 신기하면서 부럽더라고요.)
마따따비볼의 장단점은?
제가 구매한 마따따비볼은 ‘펫모닝 공 굴리는 고양이 마따따비볼’로 고양이들이 반응하는 천연물질이 포함되어있어 고양이들에게 흥미를 유발하여 활동력을 높여주고 식욕부진, 스트레스 해소, 심신안정, 우울증에 큰 도움을 줍니다. 특히, 고양이의 발정기 때 사용하면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해요.
총길이 약 3cm 내외로 마따따비와 전분으로 구성되어있으며 한 봉지에 총2개의 마따따비볼이 들어가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한봉지 금방 사라진다는 게 함정이에요. 저는 2 봉지 샀는데 현재 2개만 남아있습니다. 이사 갈 때 숨어있는 물감이의 장난감이 얼마나 발견될지 무섭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향이 많이 날아가 반응이 없을까 걱정하지 마세요!
위에도 언급했듯이 공처럼 가지고 놀기 때문에 향이 나면 더 좋아하지만 개봉한지 오래되어 냄새가 많이 없어져도 공처럼 잘 가지고 놀아요.
빛의 속도로 달리는 박물감군, 이럴땐 정말 빠릅니다! 먼치킨이 느릴 거라는 편견을 없애주죠?
(빛의 속도로 널 따라 잡겠다냥!!!)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던져줬더니 갑자기 거울 뒤에 숨는 박물감( 숨바꼭질 엄청 좋아해요.) 공을 던지면 중간에 가로채려고 타이밍을 재는 중입니다. 빨리 던져달라고 재촉하는 눈빛에 좀 쉬고 싶었던 집사는 다시 공을 던지기 시작합니다.
옛다~ 코앞에 던져주니 킁킁거리면서 냄새 맡더니 또 빤히 쳐다봅니다.
이번에는 멀리 터널 쪽으로 휙~ 던지니까 휙 달려가는 박물감군!
(햡! 햡! 놓치지 않을거다냥!)
냥 펀치를 이리저리, 짧은 다리로 축구하듯 휙휙 움직이는데 위치조절은 안되는지 자꾸 터널 아래 그리고 테이블 아래로 집어넣어 저를 귀찮게 하네요.(냥 펀치로 구석으로 볼을 날리면 꺼내는 몫은 집사의 몫!) 몇 번 꺼내서 던져주기 귀찮아서 자리에 앉아서 좀 쉬려니까 2차 눈빛작전을 실행하는 박물감군입니다.
빨강 터널 덕분에 빨강 조명을 받으며 저렇게 쳐다보니 좀 무서워지기 시작합니다. 던질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눈초리로 궁디를 씰룩거리며 절 노려봅니다.
한 20번 던져주니까 이제 좀 지겨웠는지 던져도 딴짓을 하기 시작하는 박물감군입니다.
티브이에서 보니까 놀아주고 나서는 보상 간식을 꼭 줘야 한다는데, 물감이가 공 쫓아다니더니 배고팠는지 아까 먹다 반 남긴 먹이퍼즐 간식을 꺼내먹더라고요.
처음에는 먹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더니 이제 뚜껑여는건 순식간입니다. 양 조절을 위해 닭고기 트릿을 4 등분해서 2개를 주는 거라 사이즈가 작아서 그런지 잘 안 꺼내지나 봅니다. 요즘은 좀 적응했다고 이렇게 안 꺼내지면 그냥 뒤집어 버려서 다시 새로운 먹이퍼즐을 찾아야 할 듯싶어요.
공놀이도 하고 간식도 먹고 이제 할 거 다 하셨는지 문 앞에 턱 하니 자리를 잡아 휴식을 취합니다.
1차전 공놀이는 이로써 끝났지만 조금 있다가 또 놀아달라고 쫓아다니면 전 또 공을 던지고 있겠죠? 집사의 일은 정말 끝이 없습니다. 나의 반려묘가 공놀이를 좋아한다면 마따따비볼을 좋아할 확률이 높습니다. 만약 공을 잘 가지고 안논다 해도 향 때문에 흥미를 가질 수 있으니 고양이 용품 주문하실 때 보이면 한번 구매해보세요! 가격도 저렴하고 나름 만족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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