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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일로 바스락 고양이 장난감 볼 (놀이를 빙자한 집사운동 시키는 냥이)
요즘 물감이가 제일 좋아하는 장난감! 바로 호일 공 인데요~ 집에 있는 물건이라 가지고 놀다 사라지면 다시 바로 만들어주면 되는 아주 가성비 좋은 장난감이랍니다.
호일을 이렇게 손으로 마구마구 구겨서 동그랗게 만들어주면 되는데, 바닥에 대고 슥슥 움직여주면 소리가 나서 고양이의 반응이 더 좋답니다. 흥미가 없어보여도 바닥에 슥슥 흔들어주면 바로 다가와서 머리를 쉐이킹!! 하며 사냥자세를 취한답니다.
던져줄꼬냐옹?
+_+
슬금 슬금 다가오기 시작하는물감이,
던져봐라냥!
쉑!쉑! 흔들다 다가오려고 몸을 움찔하면 슉~하고 멀리 던저줍니다.
끝까지 다가가지만 거기서 끝!
주워서 던지는것은 집사의 몫,
이것은 집사가 놀아주는것인지 고양이가 나를 운동시키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놀아주다보면 나름 땀이 솔솔~ 납니다.
물감이가 삘받았을때 발리 주워다 다시 던져줘야하기에 고양이만큼 빠른 몸놀림으로 집사는 공을 줍고 던지고 줍고 던지고, 냥님이 만족하실때까지 집사는 움직입니다.
이렇게 놀아주다가 조금 지치면 택배상자에 볼을 넣어줍니다.
저거 꺼내달라냥!!
요리조리 움직이며 공을꺼내보려 노력합니다.
너무 쉽게 꺼내길래 난이도를 좀 올려 택배상자를 닫아줍니다.
손으로 샥샥 노력하더니만, 이건 역시 어려웠나봅니다.
얼굴로 밀면 공이 나올꺼라 생각하는거니?
어디까지 밀고 가려는지...요?
결국엔 의자에 상자를 받고 질주를 멈추십니다.
물감이는 돈주고 산 장난감 볼보다 이런 집에서 구할수 있는 물건으로 더 잘 노는 물감이,
오늘도 집사는 열심히 물감이를 위해 볼을 던져봅니다.
<물감이와 행복한 일상들>
https://mulgammom.tistory.com/127
https://mulgammom.tistory.com/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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