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 피하는 고양이, 왜그럴까?

귤이 근처에만 있어도 호다닥 도망가는 고양이, 안좋은 영향을 끼치는걸까?

 

 

겨울철 집사가 제일 좋아하는 간식 중 하나인 귤! 책상에서 귤을 꺼내서 살짝 껍질을 까려고만해도 근처에 있던 고양이는 눈을 바르르 떨며 도망가버립니다. 귤을 먹고 난후에도 한동안은 집사를 이리저리 피하기 바쁜 고양이, 이렇게 고양이가 싫어하는 귤, 귤이 고양이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양이가 싫어하는 냄새 = 귤 >

 

 

고양이 후각은 사람의 16배 더 좋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약간 떨어져 있는곳에 집사가 귤을 들고있어도 냄새를 맡고 호로록 도망을 가는것인데요! 고양이들은 시트러스 계열, 귤이나 레몬 ,오렌지, 자몽 같은 향들도 싫어하며 도망갑니다.

 

**고양이가 싫어하는 냄새 향에 대한 포스트는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https://mulgammom.tistory.com/474

고양이가 싫어하는 냄새는 무엇일까?

 

고양이에게 시트러스향 같은 시큼한향은 음식이 상했거나 먹으면 안되는 위험한 음식이라고 생각 하기 때문에 향을 맡으면 바로 도망을 가는거라고 합니다. 

 

<고양이 귤 급여가 가능할까?>

시트러스계열의 과일에는 리모넨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이것이 껍질에서 향을 발산하는데, 고양이에게 귤 알맹이,귤즙을 소량으로 먹이는것은 괜찮지만 아주 하얀거미줄같은껍질을 제거 하고 아주 조금만 급여해야한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고양이들은 귤 자체를 싫어하기에 주지 않는것이 좋지만, 만약에 아주 만약에 고양이야 귤을 좋아한다면 (이런경우는 진짜 적다고 합니다.) 아주 소량으로 주어야합니다. 

 

 

<고양이 귤 주의사항>

귤 껍질에 함유되어있는 리모넨,리날룬,솔라렌은 고양이에게 독성을 일으 킬 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간기능을 떨어트리거나 마비증상, 구토, 설사를 유발 할 수 있으며 피부염증까지 유발 할 수 있으니 귤알맹이는 괜찮지만 귤껍질을 핥게 두거나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이러한 성분들은 시트러스 과일에는 대부분 함유되 있기때문에 다른 과일에도 주의해야합니다. 특히, 집사가 귤을 먹을때 귤껍질 성분이 고양이 털이나 눈에 튈수도 있으니 귤을 먹을때는 고양이가 있는지 주의하고 섭취해합니다. 귤껍질 성분이나 즙이 고양이 털에 뭍으면 피부염증반응이 일어날 수 있으니 귤을 먹고 손을 닦고 고양이를 만지는것이 좋습니다.

 

 

또한 고양이가 귤 껍질을 만약에 먹게 되어 구토나  설사, 경련, 피부 염증, 과호흡이나 침을 흘리는 증상등을 보인다면 바로 수의사에게 진료를 받는것이 좋습니다.  특히, 고양이가 귤껍질을 먹은지 1시간안이라면 병원에서 구토를 유발하여 뱉어내는것이 제일 안전합니다.

 

**집사라면 꼭 알아두어야할 성문 리모넨!**

 

 

생각보다 일상생활에서 리모넨성분이 함유되어있는 제품들이 많습니다. 향초,오일,손세정제부터 방향제까지 향이 나는 제품에 다양하게 쓰이기 때문에 시트러스향 제품을 사용하신다면 이런 리모넨 성분이 함유되어있는지 확인을 하시고 만약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면 피하시는것이 좋습니다. 

 

향초나 방향제의 경우 고양이가 피하게 두면 되지만 손세정제는 집사의 손에 성분이 남아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는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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